목회자 컬럼

PCA 총회

2010.06.26 14:11

웹지기 조회 수:1406

주일 2010-06-27 

우리 교회는 PCA (Presbyterian Church in America) 교단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미국장로교단이 자유주의 신학의 영향 아래 들어가는 것을 반발해, 개혁적이고 성경적인 신앙고백을 하는 교회들이 분리해 나와 형성된 교단이 PCA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을 표준 신앙고백으로 삼는 건강하고 복음적인 PCA에는 약1,400개 교회, 50만명 가량의 교인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매년 여름 열리는 총회(General Assembly)는 우리 교회 내규의 기초가 되는 교회 헌법(Book of Church Order)이 제정, 개정되는 최고의결 기관입니다. 교단헌법이 개인과 교회의 양심을 구속할 수는 없지만,  성경의 원리에 기초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교단 헌법을 존중하고 우리 교회 내규도 그 원리에 맞춰 개정하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신학적 사안들도 총회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우리 교회도 총회를 위해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세상의 흐름에 따라 복음도 문화의 옷을 입고 다가서야 하겠지만, 성경적인 기준까지 흔들리고 복음의 진리를 상대화하는 일이 생겨서는 안됩니다. 죄인의 친구가 되신 예수님처럼 죄인과 세상을 교회가 품어야겠지만 죄와 세상을 따라서는 안됩니다. 도리어 죄인을 돌이키고 세상을 그리스도의 가치관으로 변혁시키는 일을 하라고 주님께서 교회를 불러내 따로 세우신 것입니다. 그런 사명을 개교회 혼자만의 힘으로는 감당하기가 어렵습니다. 교회(당회)-노회-총회라는 건강한 교단 조직의 보호 아래에 있을 때, 효과적으로 그런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교단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사실 교단의 약10% 가 한국교회이지만, 중요한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것이 많이 부족합니다. 비록 우리가 아직 미자립 교회이지만 총회를 위해 기도하고 동참할 수 있는 사역이 있으면 기꺼이 참여해야 합니다.  그래서 작은 금액이지만 아이티성금도 교단을 통해 보냈고, 먼길이지만 제가 교회를 대표해 총회에 참석하려는 것입니다. PCA 시대 흐름을 따라 잡으면서도 복음의 진리를 굳게 파수하는 교단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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